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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코스

[데브코스] 1월 3주차 회고 - 중간방학, 팀 프로젝트 발표회, 해커톤

by Rena B 2024. 1. 22.

팀 프로젝트 기간이 끝나고 이틀간의 방학동안 푹 쉬고 놀았다.

이번주는 aws 강의를 들어야 했고, 팀 프로젝트 발표회가 있었다.

 

감을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모르는게 많다

발표회 전날 우리팀은 프로젝트하면서 겪었던 문제에 대해 각자 기술회고를 작성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한 시큐리티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그런데 다른 친구가 발표한 내용과 관련하여 시큐리티를 수정해야 할 일이 생겼는데, 또 내가 잘 모르겠는 분야였어서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 그리고 내가 참고한 깃허브 프로젝트가 best pracitce가 아니라 오히려 bad practice에 가까웠다. 무려 1100개 이상의 스타를 받은 레포지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스프링에서 제시하는 방향과는 많이 다르게 작성되어 있는 코드였던 것이다. 이걸 프로젝트 끝나고 나서 알았고, 공식 문서도 더 읽고, 다른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개념 정리를 다시했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에 이렇게까지 시간 투자를 해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이왕 하게 된거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갈등 중이다.. (고민할 시간에 일단 밀어붙여)  어차피 나중에 써먹을 데가 있을테니, 조만간 스프링 시큐리티 레포지토리를 파서 정리해봐야겠다.

 

발표회

다른 팀의 발표를 듣고, 좀 많이 놀랐다. 다들 프로젝트 내용도 탄탄하게 잘 구성했고, 배포를 한 팀도 있었고, 테스트 코드 작성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깃허브 위키를 정말 잘 작성한 팀도 있었다. 프로젝트 기획을 위해 사전조사를 어떻게 했는지 등에 대한 노하우를 들으며 다음 프로젝트 때는 나도 저 잘한 점을 쏙쏙 뽑아 적용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옛날같았으면 나는 왜 저렇게 못했지? 하며 자책했겠지만, 지금은 저 사람이 잘 한 점을 나에게도 적용해봐야지 라는 생각이 든다.

 

당일치기 해커톤

서브멘토님의 제안으로 토요일 하루 동안 해커톤을 진행했다. 낮 12시부터 게더에서 모여 같이 밥먹고,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나는 영어 일기 첨삭 챗봇인 '잉다봇'을 개발했다. 어떤 매체로 알림을 받을 것인지 부터,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검색하고 적용하는게 시간이 꽤 오래걸렸다. 간단해보여도 막상 개발하고 배포하려니 간단하지가 않았다. 밤 12시 좀 넘은 시각에, 배포를 마치고 마무리 지었다. 

내가 스스로 만들어서 로컬 호스트 밖을 벗어난 첫 프로젝트이다. 오늘 이 챗봇으로 영어 일기 쓰고 첨삭받았는데 너무 뿌듯하다. 하루 썼을 뿐인데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키면 좋을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떠오른다. 차근차근 살을 붙여나가보자 :)